세종에 정부·지자체 운영 안전체험시설 없어…17개 시도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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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안전체험시설이 단 한곳뿐인 데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차원의 시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세종 지역에만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안전 체험시설이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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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시민 이용 불편…민원발생
김효숙 의원 "참여 대상 확대해야"
세종시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안전체험시설이 단 한곳뿐인 데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차원의 시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김효숙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의원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 안전체험시설로는 세종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이 유일하다. 지난해 10월 조치원에 문을 연 안전체험교육원은 교육청 산하 유치원, 초등학교, 중등학교와 특수학교 학생 위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관내 어린이집의 경우 세종시가 관리 감독 주체이기 때문에 안전체험시설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5월에는 국민신문고 민원 사항으로 어린이집도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접수되기도 했다.
또 세종 지역에만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안전 체험시설이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17개 시·도에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안전 체험시설이 173개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경기 34개, 서울 33개, 경남 15개, 충남 11개, 부산·전남 10개, 인천 9개, 충북·강원·경북·울산 8개, 전북 7개, 광주 5개, 제주 3개, 대전 2개, 세종 0개 순이다.
이처럼 소극적으로 운영되는 안전체험교육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안전은 체험을 통해 체득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어릴 때부터 주기적인 안전 체험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고, 이는 성인도 마찬가지"라며 "어린이집 및 시민 등 체험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세종시와 재정·인력 지원에 대한 긴밀한 협의 및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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