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총 '부울경 ESG 아이디어 공모전' 6개 수상작 시상

홍정명 2022. 10. 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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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는 지난 30일 협회 대강의실에서 '2022 부울경 ESG 아이디어 공모전' 6개 수상작에 대해 시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주제로 정하고, 9월 19일부터 10월 14일까지 부울경 청년(19~34세 미만)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48명의 청년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해 26개 아이디어가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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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우수상, 쓰레기 분리배출기 제안 '친절한 쓰자씨' 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지난 30일 경남경영자총협회 대강의실에서 이상연(앞줄 가운데) 경남경총 회장이 '2022 부울경 ESG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2.10.3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는 지난 30일 협회 대강의실에서 '2022 부울경 ESG 아이디어 공모전' 6개 수상작에 대해 시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주제로 정하고, 9월 19일부터 10월 14일까지 부울경 청년(19~34세 미만)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48명의 청년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해 26개 아이디어가 접수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의를 통해 적합성, 효과성, 혁신성, 실현 가능성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고,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 등 6개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친절한 쓰자씨' 팀(김양혁, 나하늘, 전승윤, 최주은)이 제시한 지역화폐와 결합한 쓰레기 분리 배출기 개발 아이디어가 뽑혔다.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고 정확한 쓰레기 분리배출 가능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화폐로 그에 대한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아이디어로, 시민들의 참여 유도 및 의식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 팀에게는 경남경총협회장상과 포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우수상은 '비상용 충천 그립톡'을 제한한 김건형씨가 수상했다.

휴대폰 보급률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압력을 가하면 전기에너지가 발생하게 되는 압전소자를 통해 비상용 전력 충전이 가능하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경남경총협회장상과 50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다른 우수작은 폐분체도료 및 폐버섯 배지 폐기물의 재가치화를 통해 사회경제적 비용을 확보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다.

장려상은 경사로에 기업, 지역 관광지를 안내하는 '배리어 프리 함께해 우리'를 제안한 김정은·문민서 팀, 기존 담배꽁초 쓰레기통에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접목시켜 담배꽁초를 버릴 때 발생하는 열을 흡수해 전기에너지로 저장 사용하는 '우리 동네 친환경 쓰레기통'을 제안한 배혜원 씨, 대기업에 비해 중소·중견기업이 ESG 경영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ESG와 함께 성장하는 중소, 중견기업'을 제안한 강민주·박수향·이태인·현석환 팀이 수상했다.

장려상 3개 팀에는 각각 경남경총협회장상과 포상금 30만 원이 주어졌다.

경남경총 이상연 회장은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들이 부울경 내에 안착할 수 있도록 개최한 공모전에 열띤 관심을 표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지역산업의 미래를 밝힐 젊은 동력이라고 생각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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