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독자 우주정거장 마지막 모듈 '원톈' 발사 성공

기사내용 요약
우주당국 "예정 궤도에 진입…원만한 성공"

[서울=뉴시스]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추진 중인 중국이 31일 마지막 퍼즐인 '멍톈(夢天)' 모듈(실험창) 발사에 성공했다. 하이난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멍톈 모듈이 발사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신화통신> 2022.10.3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추진 중인 중국이 31일 마지막 퍼즐인 '멍톈(夢天)' 모듈(실험창) 발사에 성공했다.

중국중앙(CC)TV는 멍톈실험창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3시37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37분) 하이난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멍톈실험창은 창정-5B 야오-4 운반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10여 분 이후 항공 당국은 멍톈실험창이 로켓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돼 예정 궤도에 진입했다며 발사가 원만히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길이 17.9m, 지름 4.2m인 멍톈 모듈이 우주에 도착하면 핵심 모듈 1개와 실험실 모듈 2개로 구성된 T자형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이 최종 완성된다.

중국 우주정거장은 그 무게가 약 100t이다. 이는 460t에 달하는 미국의 주도로 운영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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