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대회 20년 이끌어온 장대환 매경 회장에 공로패
리딩CEO포럼 좌장도 맡아
한상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
◆ 제20차 세계한상대회 ◆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날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개막 전야 만찬에서 장 회장에게 '세계한상대회 20주년 공로패'를 시상했다. 김 이사장은 상을 시상하며 "장대환 회장은 첫 한상대회부터 함께한 한상대회 창립자 중 한 명"이라며 "20년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주관사로서 역할하며 한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상대회를 한상들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네트워크의 장으로 육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한상 여러분의 성공은 개인의 성취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자 자랑"이라며 "매경은 앞으로도 한상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한상 기업가 여러분이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기업 활동에 매진하도록 매경이 적극 돕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세계한상대회 출발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8~2000년 주중대사를 지낸 권병현 당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장 회장을 만나 "중국 세계화상대회처럼 한민족 경제인을 포괄하는 대표 조직은 없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했고, 장 회장은 이에 큰 공감을 표했다.
세계한상대회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한상의 의미를 잘 아는 언론사의 전폭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게 당시 재외동포재단의 판단이었다. 두 인사는 의기투합해 세계화상대회나 유대인 네트워크에 버금가는 한상 네트워크를 만들기로 합의했고, 매경과 재외동포재단은 2002년 6월 공동 주관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세계한상대회 개최 추진을 공식화했다.
실제 장 회장은 세계한상대회 성공을 위해 미디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해야 한다는 인식을 매경 임직원과 공유했고, 매경은 매년 한상대회가 열릴 때마다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상세한 보도에 나섰다. 또 언론사 중 유일하게 한상전문기자를 두고 있다. 물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장 회장은 1회 대회부터 한상 리딩CEO포럼 좌장도 맡고 있다.
[특별취재팀=김대영 산업부장(부국장) / 서대현 기자 / 정승환 기자 / 김제관 기자 / 오수현 기자 / 송민근 기자 / 문광민 기자 / 이석희 기자 / 진영화 기자 / 우수민 기자 / 사진 =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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