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하반기 인재 채용 '활발'

김동욱 2022. 10. 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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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신규 인력 수혈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 게임업계 신규 인력 채용 트렌드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대형 게임사부터 중견, 신생 게임사까지 다양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먼저 웹젠은 웹젠 레드코어과 웹젠 블루락의 대형 신작 개발 직무를 포함해 개발, 개발지원, 기술,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대상으로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웹젠은 지난 17일까지 접수한 지원자 대상으로 필기 및 면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선발된 인원은 내년 1월부터 약 6개월간의 인턴 과정을 거쳐 최종 평가를 받게 된다. 인턴 선발 인원들은 정규직과 동일 수준의 급여와 복지가 제공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등 4개 법인, 23개 직무에 걸쳐 실시한다. 접수 기간은 11월 8일 까지로 지원 직무에 따라 사전 과제와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될 수 있다. 선발 인원에게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인턴 근무평가 이후 정규직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또 베이글코드는 인턴십을 기반으로 한 3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개발, 해외사업 두 가지 부문에서 진행하며, 지원자 중 선발된 인원은 3개월 인턴십 과정을 통해 다양한 직무 교육을 받은 후 개발 직군과 해외사업의 주요 직무에 투입된다.

한편 게임업계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급변하는 게임업계에서 우수한 신규 인력 확충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크다"며, "얼어붙은 채용 환경 속 게임업계 구직자들에게는 다양한 기회가 준비된 만큼 지원자와 기업 모두 서로 윈윈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욱 수습기자 (erudito360@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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