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전에 사활”…한때 ‘우승 후보’, 너무 멀리 왔다

박건도 기자 2022. 10. 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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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전에 모든 걸 쏟아내겠다는 각오다.

리버풀은 토트넘과 오는 7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3)는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전이 리버풀의 시즌을 결정짓는 경기가 될 수 있다"라며 "선수단 모두가 자신을 믿고, 경기하는 방식,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믿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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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경합하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토트넘 홋스퍼전에 모든 걸 쏟아내겠다는 각오다.

리버풀은 토트넘과 오는 7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 리버풀은 4승 4무 4패 승점 16으로 9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시작 전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후보로 점쳐졌지만, 예측이 무색하다. 맨시티는 승점 29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는 아스널(승점 31)이 차지 중이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리버풀은 지난 22일 노팅엄 포레스트전과 30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경기 승점 23 5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순위권을 다투고 있다.

팀 핵심 수비수는 위기에 목소리를 높였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3)는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전이 리버풀의 시즌을 결정짓는 경기가 될 수 있다”라며 “선수단 모두가 자신을 믿고, 경기하는 방식,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믿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분명히 팀으로서 무언가가 잘 못 진행되고 있다. 시즌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토트넘전에서 승점 획득이 필수다”라고 내다봤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듯하다. 리버풀은 올 시즌 원정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했다. 토트넘과 경기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시즌 후반기에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당장은 팀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라며 “하지만 여전히 득점하고 이길 기회를 만들고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 휴식기가 기대된다. 시즌 후반을 위한 준비 과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토트넘과 맞서기에 앞서 오는 2일 나폴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맞붙는다. 리버풀은 이미 승점 12로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승리 시 1위 나폴리(15점)를 제치고 조 선두를 탈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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