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밋 2022] 'D-1' 유럽 최대 기술 콘퍼런스, 올해는 '크립토 행사'

박현영 기자 2022. 10. 3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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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기술 콘퍼런스 '웹서밋(Web Summit)'이 '포스트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가운데, 올해는 가상자산 분야 연사와 참여 기업이 눈에 띄게 늘어 주목된다.

31일 '웹서밋 2022' 주최 측에 따르면 오는 11일 1일부터 4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 알티체아레나(Altice Arena)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7만여명이 참석하고 2630개 스타트업이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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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자오·찰스 호슨킨슨 등 '크립토 스타' 총출동…높아진 가상자산 존재감
가상자산, 중요도 높은 산업 4가지 중 하나로 꼽혀…스테이지 따로 운영
리스본 국제공항에 자리한 웹서밋 패널.

(포르투갈 리스본=뉴스1) 박현영 기자 = 유럽 최대 기술 콘퍼런스 '웹서밋(Web Summit)'이 '포스트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가운데, 올해는 가상자산 분야 연사와 참여 기업이 눈에 띄게 늘어 주목된다.

31일 '웹서밋 2022' 주최 측에 따르면 오는 11일 1일부터 4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 알티체아레나(Altice Arena)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7만여명이 참석하고 2630개 스타트업이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또 1040명의 연사가 함께 한다.

참석 티켓은 10월 중순 경 이미 완판됐다. 웹서밋 측은 "참가자 및 스타트업 수가 신기록을 경신했다"며 "100여국에서 2300곳이 넘는 기술 스타트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점은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분야 연사와 참여기업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지난 2년 간 탈중앙화금융(디파이), 대체불가능 토큰(NFT) 붐을 거치며 블록체인 분야에 관심 있는 참가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우선 대표 연사에 가상자산 분야 유명인들이 대거 포진됐다. 창펑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1일 개막 행사인 '오프닝 나잇'부터 참석한다. 2일에는 질의응답(Q&A) 세션과 기자간담회도 개최한다. 바이낸스는 이번 행사에 파트너로 참가했다.

'지루한 원숭이 요트클럽(BAYC)'으로 전 세계 NFT 시장을 뒤흔든 유가랩스의 그렉 솔라노(Greg Solano) 공동창업자도 연사로 나선다. 그는 BAYC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NFT 프로젝트가 되기까지 걸어온 길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가상자산 1세대'로 불리는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카르다노 창시자, 데빈 핀저(Devin Finzer) 오픈씨 CEO, 케서린 브라이트만(Kathleen Breitman) 테조스 창시자 등도 연사로 나선다. 호스킨슨과 브라이트만은 질의응답 세션도 따로 개최한다.

이 밖에도 웹3, 게임파이(게임과 디파이의 합성어), 분산형저장시스템(IPFS), 이더리움 '머지' 등 블록체인 분야 내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토론 세션들도 자리할 예정이다.

웹서밋 주최 측은 중요도가 높아진 네 개 산업을 키워드로 '브랜드 스테이지'를 따로 마련한다. 올해는 △크립토(가상자산) △크리에이터 경제 △출판 산업 △보안 산업이 꼽혔다.

크립토 스테이지에서는 △가상자산의 미래 △웹3 △디파이의 글로벌 흐름 △메타버스 및 게임파이 등 4가지 주제를 다룬다.

주최 측은 "4가지 주제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크립토 산업의 '탈중앙화된 미래'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디 코스그레이브(Pady Cosgrave) 웹서밋 CEO는 "2021년 초만 해도 '웹 서밋'은 살아남기 힘들어 보였다"면서 "2022년 최고의 해가 되기까지 불과 18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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