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평치마을 어르신에 월 5만원 연금 지급…"마을연금 새모델"

임채두 2022. 10. 31.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완주군 비봉면 평치마을의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매월 5만원의 '마을 연금'을 받게 된다.

완주군은 31일 비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평치마을 연금 지급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선포식을 기점으로 평치마을의 75세 이상 어르신 15명은 매월 5만원의 마을 연금을 받는다.

외부 지원은 받지 않고 마을 공동체 수익금으로만 연금의 재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마을 연금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완주군은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치마을 연금 지급 선포식 [완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완주군 비봉면 평치마을의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매월 5만원의 '마을 연금'을 받게 된다.

완주군은 31일 비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평치마을 연금 지급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조한승 비봉우리콩두부영농조합법인 대표, 윤공순 평치마을 이장 등이 참석했다.

선포식을 기점으로 평치마을의 75세 이상 어르신 15명은 매월 5만원의 마을 연금을 받는다.

재원은 창립 11주년을 맞은 비봉우리콩두부영농조합법인이 마련한다.

두부, 콩물, 찌개류 즉석식품을 생산하는 조합법인은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성장했으며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등 16곳에 납품하면서 꾸준히 매출을 올리고 있다.

외부 지원은 받지 않고 마을 공동체 수익금으로만 연금의 재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마을 연금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완주군은 설명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새로운 형태의 마을 연금을 지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마을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