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평치마을 어르신에 월 5만원 연금 지급…"마을연금 새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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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비봉면 평치마을의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매월 5만원의 '마을 연금'을 받게 된다.
완주군은 31일 비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평치마을 연금 지급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선포식을 기점으로 평치마을의 75세 이상 어르신 15명은 매월 5만원의 마을 연금을 받는다.
외부 지원은 받지 않고 마을 공동체 수익금으로만 연금의 재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마을 연금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완주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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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완주군 비봉면 평치마을의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매월 5만원의 '마을 연금'을 받게 된다.
완주군은 31일 비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평치마을 연금 지급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조한승 비봉우리콩두부영농조합법인 대표, 윤공순 평치마을 이장 등이 참석했다.
선포식을 기점으로 평치마을의 75세 이상 어르신 15명은 매월 5만원의 마을 연금을 받는다.
재원은 창립 11주년을 맞은 비봉우리콩두부영농조합법인이 마련한다.
두부, 콩물, 찌개류 즉석식품을 생산하는 조합법인은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성장했으며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등 16곳에 납품하면서 꾸준히 매출을 올리고 있다.
외부 지원은 받지 않고 마을 공동체 수익금으로만 연금의 재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마을 연금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완주군은 설명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새로운 형태의 마을 연금을 지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마을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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