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이태원 참사 추모…국외연수·행사 취소

박수지 2022. 10. 3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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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의회가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계획했던 의원 공무국외연수 일정을 취소했다.

군 의회는 31일 의원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울주군도 이태원 사고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행사 연기 및 취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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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시청 직원들이 31일 오후 시의회 시민홀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있다. 2022.10.31.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의회가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계획했던 의원 공무국외연수 일정을 취소했다.

군 의회는 31일 의원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당초 군 의회는 환경, 문화, 관광, 도시재생 분야의 선진사례를 배우기 위해 11월 3일부터 9일까지 5박 7일간 호주를 다녀올 계획이었다.

김영철 의장은 "국가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국외연수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며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울주군도 이태원 사고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행사 연기 및 취소를 결정했다.

군은 11월 5일 예정돼 있던 영남알프스 완등인의 날 행사 개막식을 26일로 연기했다.

또 울주음식문화축제와 울주문화재단 생활문화 동호회 축제 등은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울주청년주간 행사와 청소년 예술는 취소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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