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축제 연기…국가애도기간 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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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관련 경북권 지자체의 축제 취소가 잇따르는 가운데 청송군이 내달 2일부터 예정된 '청송사과축제'를 연기했다.
31일 청송군에 따르면 청송군축제위원회는 이날 오전 긴급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청송축제위원회는 이날 축제 연기개최와 함께 축제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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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청송=이민 기자] ‘이태원 참사’ 관련 경북권 지자체의 축제 취소가 잇따르는 가운데 청송군이 내달 2일부터 예정된 ‘청송사과축제’를 연기했다.
31일 청송군에 따르면 청송군축제위원회는 이날 오전 긴급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따라서 ‘청송사과축제’는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이 종료되는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늦춰 개최된다. 청송축제위원회는 이날 축제 연기개최와 함께 축제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성우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국가적 슬픔에 애도를 표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다"며 "축제를 기다린 국민들과 축제 준비에 힘써주신 관계자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축제 개최 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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