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도 ESG 신경 써야…지속가능경영 법제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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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신경 써야 합니다. 협력사와 투자자는 물론 정부와 소비자도 중소기업에 강도 높은 ESG 경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사진)은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글로벌 ESG 포럼'에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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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
“중소기업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신경 써야 합니다. 협력사와 투자자는 물론 정부와 소비자도 중소기업에 강도 높은 ESG 경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사진)은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글로벌 ESG 포럼’에서 이렇게 말했다. 조 원장은 “ESG ‘불량’ 중소기업은 글로벌 기업이나 대기업과의 거래처에서 배제되기 일쑤”라며 “애플은 협력기업 1121곳을 평가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24개 기업과의 거래를 끊었다”고 말했다.
소비자와 국회가 과거와 달라졌다는 점도 ESG 경영이 필요한 이유로 꼽았다. 조 원장은 대한상의 설문조사를 언급하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64.5%가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ESG를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사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이어 “ESG의 법제화 추세도 뚜렷하다”며 “최근 국회를 통과한 규제 법안 중 상당수가 ESG와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권 움직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원장은 “투자, 대출 등 금융거래 시 대상 기업에 ESG 준수를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금융회사가 대출을 위한 평가지표 중 하나로 ESG를 활용하는 사례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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