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태원 참사'에 대통령실 국감 내달 3→8일 순연

이재우 2022. 10. 31.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8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31일 합의했다.

여야는 당초 다음달 3일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나 정부의 이태원 참사 수습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국정감사 일정을 순연했다.

송 원내수석이 언론에 공지한 여야 원내수석간 합의에 따르면 운영위의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는 다음달 8일 진행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태원 참사 관련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태극기가 조기 게양돼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는 한편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또 모든 정부 부처와 관공서에 조기 게양도 지시했다. 2022.10.3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홍연우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8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31일 합의했다.

여야는 당초 다음달 3일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나 정부의 이태원 참사 수습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국정감사 일정을 순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전화 협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송 원내수석이 언론에 공지한 여야 원내수석간 합의에 따르면 운영위의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는 다음달 8일 진행된다. 운영위 예산심사도 다음날인 9일 오전 국회 사무처와 국가인권위원회, 오후 대통령 비서실 순으로 이뤄진다.

진 원내수석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난 수습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할 대통령실에 민주당이 사고 수습을 위해서 협력해야 할 대승적 차원의 연기 제안이고 이에 대해서 국민의힘도 화답해준 결과"라고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예산안 심사는 이뤄져야만 내년도 정부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되지 않겠느냐"며 "예산안 심사 일정을 조정할 생각은 전혀 없고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양당은 이날 오후 5시30분 원내수석간 회동에 나서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 일정 순연을 공식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국회 정보위원회 일정으로 전화 협의로 대체했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앞선 오후 전화 협의에서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를 1주일 가량 연기해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기간(11월5일 오후 12시) 이후 실시하기로 공감대를 모았다.

다만 운영위의 국회사무처와 국가인권위원회 국정감사는 다음달 2일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hong15@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