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관련 설전에...안영미 “서로 미워할 때 아냐. 자제 부탁”

안영미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안영미(사진)가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설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3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는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한 청취자가 “(이태원 참사 당시) 사진을 무분별하게 퍼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하자 안영미는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동의했다. 이에 뮤지 역시 “뉴스에서는 볼 수 있는 정도를 감안해서 내보내는 것”이라며 “이 이상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특히 안영미는 안타까운 사고와 관련 설전을 벌이는 이들에게도 “서로 미워할 때가 아니다.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로 인해 약 10만 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는 154명으로 정부는 오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세계일보는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