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포항전 이후 '도핑 적발'…폴란드 출신 나고야 FW, 4년 자격 정지

조영훈 기자 2022. 10. 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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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CL 8강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실시한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된 나고야 그램퍼스 공격수 야쿠프 시비에르초크가 4년 자격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시비에르초크는 지난해 10월 17일 열린 2021 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포항전 이후 도핑 검사에서 A 시료에 금지 약물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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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1 ACL 8강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실시한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된 나고야 그램퍼스 공격수 야쿠프 시비에르초크가 4년 자격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나고야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시비에르초크에게 다음과 같은 징계를 내렸다. 친선 및 공식 경기를 포함한 국내 및 국제 경기에 4년간 출전이 금지된다"라고 밝혔다.

시비에르초크는 지난해 10월 17일 열린 2021 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포항전 이후 도핑 검사에서 A 시료에 금지 약물이 검출됐다. AFC는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시비에르초크의 공식 경기를 포함한 모든 축구 활동을 잠정 정지했다.

포항전 이전 치른 ACL 16강 대구 FC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해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나고야는 당시 AFC 결정이 내려진 직후 B 시료 검사를 요청했으나, 여기에서도 금지 약물이 검출되면서 시비에르초크의 징계는 번복될 수 없게 됐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에 따르면, 도핑 검사 대상자로 선정된 선수는 소변 시료를 채취해 키트 A병과 B병에 나눠 담고 이를 봉인한다.

시비에르초크는 폴란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출전한 바 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6경기 1골이다. 나고야 입단 전 독일 분데스리가 FC 카이저슬라우테른 등을 거치며 커리어를 쌓았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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