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외교 사령탑 통화…"소통 유지" · "안정적 관계" 희망 피력

김수형 기자 2022. 10. 3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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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주목되는 가운데, 양국 외교 사령탑이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미중 정상이 다음 달 15, 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양자 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주목되는 가운데 두 사람이 이에 대해 논의도 했을 개연성이 있지만 중국 외교부 발표에는 관련 언급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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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주목되는 가운데, 양국 외교 사령탑이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왕이 외교부장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게 "중·미 관계를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되돌리는 것은 중·미 공동의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기대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왕 부장은 이어 "미국은 대중국 억제, 탄압의 수법을 중단해야 하며, 양국 관계에 새로운 장애물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왕 부장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새로운 수출 통제 규정을 도입하고 중국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등 자유무역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이를 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세계는 미·중 협력을 기대한다"며 "미측은 앞으로 미·중 관계에 대해 중국 측과 소통을 유지하면서 양국 관계의 기반을 탐색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미중 정상이 다음 달 15, 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양자 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주목되는 가운데 두 사람이 이에 대해 논의도 했을 개연성이 있지만 중국 외교부 발표에는 관련 언급이 없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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