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상자 303명…사망 154명 · 부상 149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참혹한 압사사고는 154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149명의 부상자를 남겼습니다.
정부는 서울 용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다음 달 5일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오늘(31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입니다.
정부는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다음 달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참혹한 압사사고는 154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149명의 부상자를 남겼습니다. 정부는 서울 용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다음 달 5일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원 참사로 모두 303명의 사상자가 나온 걸로 집계됐습니다.
오늘(31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입니다.
사망자 154명 가운데 10대는 11명, 20대는 103명, 30대는 30명, 40대는 9명, 50대는 1명입니다.
성별로는 남성은 56명, 여성은 98명으로 여성 희생자 수가 더 많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33명, 경상자는 116명입니다.
중상자 숫자가 적지 않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26명은 외국인이었습니다.
이란 국적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러시아, 미국, 프랑스 등 14개국 26명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이태원에서 사람들이 깔려 숨을 못 쉰다는 신고가 처음으로 소방당국에 접수된 건 그젯밤 10시 15분쯤입니다.
해밀톤 호텔 바로 옆 폭 3.2미터인 내리막 골목에서 사람들이 잇따라 넘어지며 겹겹이 깔려버린 겁니다.
심정지 환자들이 속출했고,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긴급 구조작업에 나섰지만 이미 희생자가 많이 발생한 상황이었습니다.
정부는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다음 달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태원 참사' BJ 꽉꽉 “깔려 죽을 것 같다” 직접 파출소에 신고했건만
- 참사 직후 클럽 전광판엔 '즐겁게 놀자'…“악마도 울겠다”
- 민주당 서영석, '이태원 참사 추모 기간'에 술자리…이재명, 감찰 지시
- “세입자가 성범죄자 박병화일 줄이야”…화성 원룸 주인 '분통'
- “이태원 참사 이용해 가게 홍보?”…도 넘은 사칭 계정 '눈살'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할 수 없다” 했다가 관객과 몸싸움 봉변
- BJ 세야, “이태원 정체시켰다” 주장에 반박…“알아보는 사람 거의 없었어”
-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이태원 참사 사상자 가족의 애타는 트윗
- 베테랑조차 손 떨며 브리핑…구조인력에 쏟아진 감사
- “나 때문에 사고? 말도 안 돼”…BJ 케이 '이태원 참사' 루머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