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영업익 644억원…전년比 23.4%감소

홍요은 2022. 10. 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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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기준 올해 3·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64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4%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3977억원을 기록했다.

한화디펜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 감소했고 한화시스템은 5억원으로 98.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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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영업익 644억원…전년比

[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기준 올해 3·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64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4%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397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7% 늘어난 873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산업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288억원 △한화디펜스 3515억원 △한화시스템 4594억원 △한화테크윈 2790억원 △씨트렉아이가 23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회사인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의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한화디펜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 감소했고 한화시스템은 5억원으로 98.8% 줄었다.

한화에어로는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 방산부문 실적이 4·4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한화디펜스가 이번달 출하한 폴란드향 K9 자주포 초도물량 24문 실적이 4·4분기에 반영된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초도물량을 포함해 K9 자주포 212문을 폴란드에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규모는 총 3조2000억원 규모다.

한화에어로는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장갑차 레드백이 호주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며 "내년 3월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현재 인수를 위한 실사가 진행중"이라며 "최대 6주간 실사과정을 거친 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한화에어로는 공정위 등 정부의 결합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내 인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한화에어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고도화 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선 "설계부터 조립, 발사, 운용까지 발사체 기술을 이전받고 실증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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