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리버풀 감독 “이대로면 내년 챔스 못 나간다. 선수단 몸상태 불완전”

정재우 2022. 10. 3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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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55) 감독은 리버풀이 최근 보이고 있는 좋지 않은 경기력을 인정하며 선수들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토로했다.

클롭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14라운드 리즈와의 홈경기를 치른 뒤 기자회견장에서 선수단의 최근 경기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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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스태츠퍼폼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55) 감독은 리버풀이 최근 보이고 있는 좋지 않은 경기력을 인정하며 선수들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토로했다.

클롭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14라운드 리즈와의 홈경기를 치른 뒤 기자회견장에서 선수단의 최근 경기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클롭 감독은 리그에서의 현재 성적을 묻는 질문에 “지금 걱정거리가 많기 때문에 4위 진입 걱정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금처럼 계속 불안정한 경기를 한다면 내년에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없다. 문제점을 고치고 난 후에야 어떻게 될지 봐야 한다”며 “우선은 승리를 해야 하는데 최근에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리버풀의 경기 장악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는다는 질문에 “그런 얘기를 많이 듣는다”면서도 “선수들이 지금보다 잘 할 수 있는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기본적인 부분이 잘 돼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데 리즈전에서는 그게 안됐다”고 인정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력 저하의 원인에 대해 “변명의 여지는 없지만 이번 시즌 출발부터 부상이나 불완전한 몸상태로 출전한 선수들이 문제가 됐다”며 “이 문제가 여전히 있는 상태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거나 복귀를 서두른 선수들이 생긴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클롭 감독은 “다음 경기는 나폴리전이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이미 통과했지만 이들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선보여야 한다”며 “그 며칠 뒤에는 토트넘전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계속 싸워나갈 수밖에 없다”고 다짐했다.

리버풀은 오는 2일 김민재(26)가 버티는 조1위 나폴리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마지막 일전을 홈에서 치른다. 7일에는 손흥민(30)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 경기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현재 UCL에서 A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어놓은 상태다. EPL에서는 9위에 위치해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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