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예술은 뭘까
서울무용제 11일 개막
대한무용협회는 올해 서울무용제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과 상명아트센터에서 17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1979년 대한민국무용제로 시작한 서울무용제는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무용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축제다.
11일 개막 공연으로 열리는 '무·념·무·상'에서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한량무' 보유자 조흥동과 정승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최청자 툇마루무용단 예술감독, 배정혜 춤아카데미 대표 등 원로 무용수들이 농익은 무대를 선보인다. 타악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명작무극장'은 다섯 개 북을 통해 전통 장단을 보여주는 이주희의 '오북', 전라남도 진도의 두레굿에서 유래한 '진도북춤', 최종실류 '소고춤' 등을 소개한다. 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은 "무용계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네 분의 무대를 비롯해 일반 대중도 쉽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연 부문에는 '서울 댄스랩'을 신설해 실험적인 무용 작품과 신진 안무가를 발굴한다. 22일과 24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젊은 안무가 12명이 출연해 '전염의 무도-코로나 시대에서의 춤의 실천'을 주제로 작품을 공개한다. 기존에 8개 팀이 참가해 대상 수상작을 가리던 경연대상 부문은 올해 팀을 4개로 줄인다.
[박대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우리가 가진건 무엇인가 … 성찰의 시간 가져야"
- 외규장각 의궤 귀환 숨은 주역 故박병선 재조명
- 코로나시대 예술은 뭘까
- "프리즈서 본 서울의 저력에 놀라 … 韓미술 알릴 것"
- 국내 최대 OTT 탄생 티빙·시즌 합병 승인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카카오식 AI ‘카나나’…시장은 냉혹했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취업비리X전처·전여친 사생활 폭로 파문 [MK★이슈]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