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함께 할 것"… 찰스 3세, 이태원 핼러윈 참사 애도

찰스3세 영국 국왕이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3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은 찰스 3세. /사진=로이터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애도 메시지를 전달했다.

31일(한국시각) 주한영국대사관은 트위터를 통해 찰스 3세 국왕의 애도 메시지를 전했다. 찰스 3세는 메시지를 통해 "최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많은 사람의 소식을 듣고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가슴 아픈 상황 속에서 모든 유가족분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31일(한국시각) 주한영국대사관에 따르면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영국 또한 비통한 국가적 애도 시기에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며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애도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주한영국대사관 트위터 캡처

찰스 3세는 "가슴 아픈 상황 속에서 모든 유가족분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부상을 입은 모든 분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참석차 방문하셨을 때를 기억한다"며 "영국 또한 비통한 국가적 애도 시기에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머니S 주요뉴스]
☞ "CPR하다 눈물났어요"… 현장서 구조 도운 시민들
☞ 대학병원 男간호사, 응급실 브이로그 올렸다가 '뭇매'
☞ "다음 술자리 찾던 구경꾼에 몸서리"… 현장 도운 의료진
☞ 김혜수·김규리·김창열 등 '이태원 참사' 애도 물결
☞ 현장 출동 경찰관 "안간힘 썼지만 살리지 못해 죄송"
☞ "너무 아파요"… 이태원 참사, 20대가 많았다
☞ 이태원 실종 신고 4000건 넘어… 반나절새 10배
☞ "이렇게 무서운 경험 처음"… 이태원 사고 증언
☞ 배우 윤홍빈 "이태원 참사 눈앞에서… CPR 했지만"
☞ 이태원 참사 현장 '애도 물결'… 시민들 헌화 잇달아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