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신항 연결도로 건설공사 본격 착수…안전사고·물류비증가 문제 해소 기대

전인수 2022. 10. 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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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간 마을을 통과하면서 안전사고·환경민원·물류비증가 등 문제가 많았던 동해항 진입과 관련해 이를 일거에 해소할 동해신항 연결도로 건설공사가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사업조율을 마치고 조기에 개설될 수 있도록 설계 일정을 앞당기는 등 실질적인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31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본설계용역에 들어간 동해신항 연결도로 건설공사에 대해 11월 2일 주민설명회를 개최, 동해시 등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기에 수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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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본설계중...2025년착공,2027년 완공 목표
▲ 동해신항 연결도로 건설공사 기본설계용역 노선 평면도

수십년간 마을을 통과하면서 안전사고·환경민원·물류비증가 등 문제가 많았던 동해항 진입과 관련해 이를 일거에 해소할 동해신항 연결도로 건설공사가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사업조율을 마치고 조기에 개설될 수 있도록 설계 일정을 앞당기는 등 실질적인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31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본설계용역에 들어간 동해신항 연결도로 건설공사에 대해 11월 2일 주민설명회를 개최, 동해시 등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기에 수렴하기로 했다.

총사업비 490억원이 투입되는 동해신항 연결도로는 국도38호선(등봉교차로~국도7호선(공단입구 교차로) 구간으로 행정구역상 동해·삼척시 관할구역으로 나뉘는 연장 2.8㎞, 폭 11m의 왕복 2차선 보조간선도로이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동해시 구역의 경우 2일 오전 10시 동해시 대호길 43 대구동마을회관에서, 삼척시 구역은 2일 오후 1시 30분 삼척시 평등2길 32 등봉동노인회관에서 각각 개최한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사업개요, 대상지 분석, 과업진행 일정 등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열린다.

▲ 동해신항 연결도로건설공사 기본설계용역 위치도.

동해해수청은 기본설계용역을 통해 최적노선과 도로 규모가 확정되면 2023년 7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2025년 공사를 착공, 오는 2027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동해시와 지역주민들은 동해신항 연결도로의 경우 동해항 3단계 개발과 병행해 추진되므로 조기에 개설될 수 있도록 동해해수청에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노선 폭이 현재 기본설계계획(안)에 왕복 2차로에 해당하는 폭 11m로 입안돼 있는 동해신항 연결도로는 동서고속도로(제천~삼척)와 38국도(도경~단봉) 도로확장계획과 연계해 주변여건의 변동사항 등을 고려할 때 도로폭이 4차로 이상으로 설계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동해신항 연결도로는 이미 2차로로 기본설계에 들어가 있으나 실시설계를 하면서 바뀔수도 있는 상황으로 아직 확정된건 없다”며 “내년 기본설계용역 준공 이후 하반기에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는 등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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