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태 심판 '꿈의 무대' NBA 데뷔… 한국인 최초

이준태 기자 2022. 10. 31.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인 심판이 미국 프로농구(NBA)에서도 활약하게 됐다.

황인태 심판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 휴스턴 로켓츠의 경기에서 부심으로 나섰다.

황 심판은 지난 2020년 1월 NBA로부터 심판 양성 프로그램 참가 초청을 받고 NBA 무대 데뷔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이 프로그램 과정은 NBA와 하부리그인 G리그,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심판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교육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심판이 '꿈의 무대'인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 데뷔했다. 사진은 한국 프로농구(KBL) 활약 당시의 황인태 심판. /사진=뉴시스 DB(KBL 제공)
한국인 심판이 미국 프로농구(NBA)에서도 활약하게 됐다.

황인태 심판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 휴스턴 로켓츠의 경기에서 부심으로 나섰다. 한국인 심판이 NBA 무대에서 휘슬을 불게 된 건 황 심판이 최초다.

황 심판은 지난 2004년 대한민국 농구협회 심판이 됐다. 이후 지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KBL 심판으로 통산 466경기(플레이오프 포함)에 출장한 베테랑이다. 국제농구연맹(FIBA) 심판으로 올림픽과 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도 활약했다.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여자농구 결승전의 심판을 맡아 세계무대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황 심판은 지난 2020년 1월 NBA로부터 심판 양성 프로그램 참가 초청을 받고 NBA 무대 데뷔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이 프로그램 과정은 NBA와 하부리그인 G리그,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심판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교육이다. NBA 측은 황 심판이 올림픽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눈여겨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에선 1만7000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들어찼다. 많은 관중 속에서도 황 심판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4쿼터에선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며 몸싸움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재빠르게 막아서며 중재하기도 했다.

[머니S 주요뉴스]
韓쇼트트랙 金 2개… 中귀화 린샤오쥔 '노메달'
손흥민, 이태원 참사에 애도 "더 이상 피해자 나오지 않길"
"CPR하다 눈물 났어요"… 현장서 구조 도운 시민들
"너무 아파요"… 이태원 압사 참사, 20대가 많았다
토트넘·바르셀로나, 이태원 참사 애도… "깊은 슬픔"
김혜수·김규리·김창열 등 '이태원 참사' 애도 물결
피겨 유영, 올 시즌 첫 그랑프리서 동메달
손흥민 공격 지휘·김민재 철벽 수비… 승리 '일등공신'
"이렇게 무서운 경험 처음"… 이태원 핼러윈 참사 증언
"야 밀어. 우리가 더 힘세"… 이태원 증언 '충격'

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