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이태원 참사' 애도…주요 행사 취소·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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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 구내 주요 행사나 축제를 취소‧연기한다고 31일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날 오전 구청 상황실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 애도 기간(11월5일 24시까지)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예정된 행사와 축제를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제13회 더불어락 대동회 및 예술제,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체육대회, 어등지역자활센터 어등축제 등 11월 첫 주 행사도 대부분 취소 또는 연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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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 구내 주요 행사나 축제를 취소‧연기한다고 31일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날 오전 구청 상황실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 애도 기간(11월5일 24시까지)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예정된 행사와 축제를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이날 예정된 광산구 양궁체험장 개장식과 사회적 경제 홍보 피크닉 클래식 가을밤 음악회를 취소했다.
제13회 더불어락 대동회 및 예술제,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체육대회, 어등지역자활센터 어등축제 등 11월 첫 주 행사도 대부분 취소 또는 연기키로 했다.
민간에서 열리는 행사와 축제에 대해서도 개최 현황을 파악해 점검·조치할 계획이다.
앞서 광산구는 정부의 국가 애도 기간 지정에 따라 지난 30일 희생자를 추모하는 뜻으로 구청사와 동청사에 조기를 게양하고, 구청사 입구에는 근조 현수막을 설치했다.
박병규 구청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많은 분들이 희생됐다. 참담한 심정이다"며 "희생자들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고 수습을 적극 지원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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