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단독 콘서트 티켓 예매 연기

김하영 기자 2022. 10. 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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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크러쉬. 피네이션 제공



가수 크러쉬가 콘서트 티켓 예매 일정을 연기했다.

크러쉬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하면서 단독 콘서트 티켓 예매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크러시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과 더는 안타까운 피해가 없기를 간절하게 바란다”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또 그는 “11월 3일 예정되어 있었던 공연 티켓 오픈을 포함하여, 콘서트 및 콘텐츠 공개 일정은 추후 재공지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크러쉬의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11월 5일 밤 24시까지 진행되는 애도의 기간에 동참합니다”라며 “애도 기간에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일정, 프로모션 및 콘텐츠 공개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가”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는 핼러윈을 기념해 좁고 가파른 길에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지정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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