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연은 부인했는데?…아스트로 라키 "알아가는 단계" 열애설 인정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라키 측이 배우 박보연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앞서 박보연 측이 "좋은 동료 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한 것과는 다른 입장이다.

31일 라키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라키는 배우 박보연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어 "두 사람은 '숨은 그놈 찾기'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게 되었고, 이후 글 쓰기를 좋아하는 박보연 배우가 라키의 음악 작업에 자연스레 참여하면서 친해지게 되었고, 동료로 지내다가 최근에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슬픔과 위로를 나누어야 하는 국가애도기간 중에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스럽다. 이에 당사의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팬 여러분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라키 측의 열애 '인정'과 달리, 이에 앞서 공식입장을 냈던 박보연 측은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날 박보연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 측은 "박보연과 라키는 같은 작품에서 호흡했던 좋은 동료 사이"라며 열애설에 선을 그었다. 이에 라키 측의 열애 인정으로, 박보연 측이 입장을 번복할지 주목된다.

라키와 박보연의 열애설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박보연이 라키가 출연하는 뮤지컬 '삼총사'를 여러 차례 관람하러 갔고, 두 사람이 SNS에 같은 사진을 올렸다며 열애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라키의 솔로곡에 공동작사가로 이름을 올린 '서리'가 박보연이고, 박보연이 해당 곡에 내레이션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라키는 지난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해 '올 나이트' '노크(널 찾아가)' '애프터 미드나이트'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박보연은 2019년 '7일만 로맨스'로 데뷔, 현재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에 이유민 역으로 출연 중이다.

[사진제공=판타지오, 매니지먼트 구]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