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참사 '토끼 머리띠 남성 밀기' 소문 사실 확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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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토끼 머리띠 남성 밀기' 사실 확인에 나서는 등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한 사이버상 악의적 비방 등에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사이버상의 악의적 비방 글이나 신상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사를 검토하겠다"며 "현재 6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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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토끼 머리띠 남성 밀기’ 사실 확인에 나서는 등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한 사이버상 악의적 비방 등에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사이버상의 악의적 비방 글이나 신상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사를 검토하겠다”며 “현재 6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어 “그런 글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나 해당 사이트의 통신업자들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히 차단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이번 사태가 토끼 머리띠를 한 남성의 밀기에서 비롯됐다는 소문의 진위 여부 확인에 나섰다.
경찰청 관계자는 토끼 머리띠 남성의 신원이 확인됐느냐는 물음에 “목격자 조사, 영상 분석 등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답했다.
사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와 생존자 사이에서는 누군가 고의로 밀어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취지의 증언이 나왔다. 특히 소셜미디어에서는 ‘5∼6명 무리가 밀기 시작했다’, ‘토끼 머리띠를 한 남성이 밀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경찰청 관계자는 ‘왜 지하철 무정차가 이뤄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용산경찰서는 지난 26일 간담회 때 이태원 역장에게 ‘다중 운집 시 무정차 통과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하기 전 이태원에 경찰 137명만 배치됐던 데 대해 “2017년부터 코로나19가 오기 전인 2019년까지 과거 핼러윈 축제 때 이태원에는 30∼90명 선이 배치됐다”며 “이번에는 훨씬 증원 배치해서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용산경찰서가 200명 이상의 경찰을 배치하기로 계획했다가 137명으로 조정했다는 지적에는 “그런 계획은 처음 듣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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