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군립병원 설립에 광폭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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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이 군민 숙원사업인 '울주 군립병원 설립'을 위한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
이순걸 군수는 "실제 공공의료 현장을 다녀보니 우리 군보다 훨씬 적은 인구수 규모에도 주민의 기본적인 건강권 보장을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이라며 "울주군민들이 야간에 타지역 응급실에 전전하지 않도록 시·군의회 의원 여러분과 힘을 합쳐 울주 군립병원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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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걸 울주군수는 31일 울주군의회 김상용·이상걸·노미경 의원과 울산시의회 공진혁의원, 울산연구원,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전북 진안군의료원, 경남 마산시의료원, 부산시의료원 현장방문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현재 운영 중인 공공의료시설 현장견학을 통해 울주군 현황에 맞는 군립병원 추진방안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 대상 의료시설 규모는 진안군의료원 82병상, 마산시의료원 298병상, 부산시의료원 548병상 등으로, 모두 응급의료서비스를 갖춘 곳이다.
이순걸 군수와 의원들은 의료원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병원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전략과 의료진 수급방안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의하고 논의했다.
이순걸 군수는 "실제 공공의료 현장을 다녀보니 우리 군보다 훨씬 적은 인구수 규모에도 주민의 기본적인 건강권 보장을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이라며 "울주군민들이 야간에 타지역 응급실에 전전하지 않도록 시·군의회 의원 여러분과 힘을 합쳐 울주 군립병원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은 지역 여건에 적합한 공공병원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병상수와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조건의 타지역 공공의료시설을 직접 방문해 운영현황을 확인하고, 각종 어려움이나 주의점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속초의료원, 정선군립병원, 울진군의료원, 삼척의료원을 방문했으며, 주민설명회를 실시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오는 12월 군립병원 설립 추진방식과 규모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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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채열 기자 oxo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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