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더 나은 연결성 통한 성장 촉진’ 강조

현화영 2022. 10. 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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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린(Simon Lin) 화웨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의 ‘2022 울트라 브로드밴드 포럼(UBBF 2022)’ 기조연설 내용 공유

한국화웨이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 ‘2022 울트라 브로드밴드 포럼(Ultra-Broadband Forum, UBBF 2022)’ 둘째 날 사이먼 린(Simon Lin) 화웨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은 ‘진화된 연결성과 성장 촉진(Advanced Connectivity, Boost Growth)’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다고 31일 전했다.

린 사장은 이통통신사업자가 가정 및 기업 환경에서 연결의 가치를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따라야 할 로드맵을 제시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녹색 개발을 위한 친환경 네트워크 활용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사이먼 린(Simon Lin) 화웨이 아태지역 사장. 화웨이 제공
 
향상된 가정용 네트워크와 가정용 라이브 스트리밍과 같은 신규 서비스의 등장은 기가비트 광대역 통신에 새로운 요구사항을 가져왔다. 기가비트 광대역과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는 사용자에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이동통신사는 새로운 가정용 사업 모델을 개발할 수 있으며 연결을 수익화 할 수 있다.

린 사장은 이날 가정용 환경에서 연결의 비즈니스 수익화를 위한 세 가지 방법으로 ▲가정으로의 기가비트 ▲공간으로의 기가비트 ▲기가비트와 서비스의 결합에 대해 발표했다.

<가정으로의 기가비트>는 빠르고 대규모로 진행되는 광섬유 구축은 이동통신사가 효율적인 비즈니스 사이클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광섬유를 대규모로 구축함으로써 회선당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사가 더 높은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을 거두며 기가비트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

<공간으로의 기가비트>는 화웨이의 초고속 광통신 솔루션(FTTR, Fiber to the Room)은 ‘가정으로의 기가비트’ 서비스 가입 시 100 Mbps 대역폭만 사용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공간에서 기가비트 연결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원격 가정 네트워크 구성 및 유지관리(O&M) 기능을 제공해 이동통신사가 유지비를 50% 이상 절약하고, 최상의 네트워크와 서비스 경험으로 높은 솔루션 판매량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기가비트와 서비스의 결합>의 경우, 이동통신사는 시나리오별 광대역 서비스를 선보이고 인터넷 서비스나 스마트 홈 디바이스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등 기가비트의 가정용 네트워크와 신규 서비스를 결합하고, 이를 통해 광대역 서비스의 ARPU를 높일 수 있다. 현재 이동통신사는 광섬유 가정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 산업의 디지털 혁신은 더 발전된 연결성을 필요로 한다. 다양한 산업군의 연결성에 대한 각기 다른 요구사항으로 인해 이동통신사는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연결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오늘날 점점 더 많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가 클라우드 상에서 제공되면서 이동통신사도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린 사장은 ▲전용 회선 서비스를 위한 대역폭 업그레이드 ▲시나리오별 차별화된 솔루션 ▲전용 회선 간 업그레이드 등 기업용 연결을 위한 세 가지 방법을 통해 이동통신사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용 회선 서비스를 위한 대역폭 업그레이드>의 경우, 기업 전용 회선은 이동통신사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시장으로, 사업장 네트워크 및 기업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다. 전용 회선은 10Gbps로 업그레이드돼 사업장 및 데이터 센터 안팎에서 고품질의 연결을 제공한다.

<시나리오별 차별화된 솔루션>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다양한 네트워크 연결 서비스가 필요하다. 이동통신사는 미디어 산업을 위한 초고대역폭 전용 회선이나 밀리초(millisecond) 수준의 저지연(low latency) 전용 회선, 증권사를 위한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등 시나리오별 전용 회선을 제공하며 수익을 높일 수 있다.

<전용 회선에서 전용 네트워크로의 업그레이드>는 기업의 여러 지점에서 다양한 클라우드에 액세스를 하게 됨에 따라 많은 전용 회선이 필요해졌다. 이동통신사는 멀티 클라우드 백본(backbone) 및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술을 사용해 전용 회선을 전용 네트워크로 업그레이드하며 확실한 네트워크 성능을 보증할 수 있다.

이날 기조 연설에서 사이먼 린 사장은 화웨이가 국제전자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의 표준을 제정하고, 네트워크 탄소 데이터 및 에너지 밀도(NCIe) 지표 체계를 공동 정의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사들과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위대한 예술가만이 대리석에서 조각품을 창조해낼 수 있다”며 “연결성 측면에서 독보적인 네트워크 이점을 보유한 이동통신사가 이러한 역량을 십분 발휘한다면 전 세계에 무한한 상호 연결의 가치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화웨이가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연결 관련 기술 및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와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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