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희생자 전원 신원확인…마지막 희생자는 40대 내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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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태원 압사 참사'의 희생자 154명의 신원 확인 작업을 완료했다.
31일 서울경찰청 '이태원사고' 수사본부(본부장 박정보 치안감)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사망자 154명 전원에 대한 신원 확인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날 참사 희생자들 전원에 대한 신원 확인이 완료됨에 따라 이같은 추론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이태원 압사 사고의 인명피해 규모를 사망자 154명, 부상자 149명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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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망자 154명…부상 149명 중 중상자 33명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경찰이 '이태원 압사 참사'의 희생자 154명의 신원 확인 작업을 완료했다.
31일 서울경찰청 '이태원사고' 수사본부(본부장 박정보 치안감)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사망자 154명 전원에 대한 신원 확인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신원 확인이 지체됐던 희생자 1명의 경우 40대의 내국인 여성으로 밝혀졌다.
'이태원 압사 참사'의 사망자는 총 154명이다. 이 중 153명의 경우 앞서 신원 확인이 완료된 바 있다. 다만 신원 확인 작업이 지체됐던 나머지 1명의 경우 17세 이하 희생자일 가능성, 밀입국한 외국인일 가능성 등이 일각서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참사 희생자들 전원에 대한 신원 확인이 완료됨에 따라 이같은 추론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참사 다음날인 30일부터 목격자 44명을 조사하고 사고 현장 CCTV 52대를 확보하는 등 진상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날 오후 2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함께 사고 현장서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참사는 지난 29일 오후 10시15분쯤 이태원역 1번 출구 근처 좁은 골목길을 중심으로 몰린 인파에 사람들이 끼면서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이태원 압사 사고의 인명피해 규모를 사망자 154명, 부상자 149명으로 파악했다. 부상자의 경우 각각 중상 33명, 경상 116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사망자 중 외국인은 총 26명이다. 이들을 출신 국가별로 나눠보면 이란 5명, 중국·러시아 각 4명, 미국·일본 각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 각 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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