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자치경찰위, 지역 맞춤형 범죄 예방대책 수립

이찬선 기자 2022. 10. 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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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범죄예방을 위해 지역 맞춤형 예방대책을 수립한다고 31일 밝혔다.

도 자치경찰위에 따르면 충남경찰청과 협업으로 기존 지역경찰 순찰 위주에서 지역사회 협업을 바탕으로 한 지역맞춤형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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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방범대·민간경비원 지원 강화·역할 확대 등
31일 열린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정기회의 모습. (충남도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범죄예방을 위해 지역 맞춤형 예방대책을 수립한다고 31일 밝혔다.

도 자치경찰위에 따르면 충남경찰청과 협업으로 기존 지역경찰 순찰 위주에서 지역사회 협업을 바탕으로 한 지역맞춤형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

위원회는 이날 제29차 정기회의에서 ‘사회적 이슈 범죄예방대책 종합계획 추진요구’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충남경찰청에 세부 후속 계획을 마련토록 했다.

이번 대책은 전통적 범죄인 강도‧절도‧폭력 등 5대 범죄는 감소 추세인 반면 사기범죄 27%, 마약범죄가 20% 증가하는 등 범죄양상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형 협업 과제로는 △민간기업-지역 매칭을 통한 ‘범죄예방 공헌사업’ 활성화 △자율방범대·민간경비원 등 준법조력자 지원 강화 및 역할 확대 △치안안전도 지표 개선 동참을 통한 주민 안전도 향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위원회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에 맞춰 지역사회 공헌 분야에 범죄예방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참여 희망 기업과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을 원하는 지역사회를 매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 불안요인을 선제·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치안종합성과 평가에 공동체 예방치안 활동을 위한 지표도 신설할 방침이다.

충남경찰청 치안 제안과제는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사업 활성화를 통한 안심 공동체 구축 △지역안전순찰 등 인적 인프라를 활용한 치안 사각지대 해소 △지역사회 주도 예방치안 맞춤형 교육 강화 △다양한 홍보 활동 활성화 및 주민 체감도 제고 등이다.

권희태 위원장은 “도민이 사회적 이슈로 인해 변화하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치안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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