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다'...토트넘, 기적의 역전승하고도 'BBC 이주의 팀' 배출 실패

신동훈 기자 2022. 10. 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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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는 기적적인 역전승을 거뒀는데 이주의 팀에 선수를 올리지 못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0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 명단을 공개했다.

2골차를 뒤집으면서 기적의 승리를 따낸 토트넘이다.

손흥민, 벤탄쿠르를 비롯한 토트넘 역전승의 주역들이 이주의 팀에 오르며 활약을 인정받을 듯했으나 'BBC'는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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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기적적인 역전승을 거뒀는데 이주의 팀에 선수를 올리지 못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0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 명단을 공개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없었다. 토트넘은 키퍼 무어에게 2실점을 허용해 0-2로 끌려가다 라이언 세세뇽 골로 따라갔고 벤 데이비스가 동점골을 터트려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종료 직전 손흥민 코너킥이 본머스 수비 맞고 나온 걸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넣어 역전승에 성공했다.

2골차를 뒤집으면서 기적의 승리를 따낸 토트넘이다. 그러면서 3위를 유지했다. 1경기를 덜 치른 1위 아스널과는 승점 5점차다. 손흥민, 벤탄쿠르를 비롯한 토트넘 역전승의 주역들이 이주의 팀에 오르며 활약을 인정받을 듯했으나 'BBC'는 외면했다.

골키퍼 장갑은 선방쇼를 보인 다비드 데 헤아 대신 에데르송(맨시티)이 꼈다. 에데르송은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좋은 선방 능력을 보였다. 수비진엔 아이메릭 라포르트(맨시티), 벤 미(브렌트포드), 디오고 달롯(맨유)이 뽑혔다. 좌우 측면엔 노팅엄 포레스트전 5-0 완승 중심에 있었던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 리버풀전 승리를 이끈 크리센시오 서머빌(리즈)이 위치했다.

중원은 토마스 파티(아스널),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가 구성했다. 'BBC'는 특히 더 브라위너를 극찬했다. 매체는 "맨시티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더 브라위너가 핵심이다. 더 브라위너는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스터 골키퍼 대니 워드가 몸을 날렸지만 막기 어려웠다. 더 브라위너는 이제 발롱도르를 수상할 때인 것 같다"고 평했다.

공격진엔 마커스 래쉬포드(맨유), 칼럼 윌슨(뉴캐슬), 레안드로 트로사르(브라이튼)가 구성했다. 래쉬포드는 100호 골을 완성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윌슨은 전성기 때 결정력이 부활한 듯 훨훨 나고 있다. 아스톤 빌라를 완전히 붕괴시키면서 스트라이커의 품격을 보여줬다.

트로사르는 최근까지 자신을 지도했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 앞에서 맹활약을 했다. 첼시전 선제골을 포함해 훌륭한 경기력으로 포터 감독 고개를 숙이게 했다.

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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