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77% "올해 경영 상황, 작년과 동일하거나 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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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의 약 77%는 올해 경영 상황이 지난해와 동일하거나 오히려 더 부진할 것이라고 봤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76.7%는 올해 경영 상황이 전년과 동일하거나 부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년에도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 지속됨에 따라 경영 위기에 봉착할 중소기업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영 정상화 및 애로 사항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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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약 77%는 올해 경영 상황이 지난해와 동일하거나 오히려 더 부진할 것이라고 봤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76.7%는 올해 경영 상황이 전년과 동일하거나 부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자금 수요는 코로나19가 본격 시작된 지난 2020년 큰 폭으로 감소될 것(42.8%)이라고 조사됐으나, 이후 자금 수요가 점차 회복되며 올해 자금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11.9%였다. 2년 전 대비 30.9%포인트(p) 개선된 수치다. 올해에는 구매 대금 지급과 원리금 상환 등을 위한 신규 자금 수요가 전년 대비 각각 13.2%p, 8.0%p 증가했다. 반면 인건비, 설비 투자, 연구개발 투자 등의 자금 수요는 전년 대비 각각 6.2%p, 0.5%p, 0.6%p 감소했다.
자금 운용은 수시 입출금식 예금이 82.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금융 자산 운용 시 입출금의 편리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성을 고려하는 중소기업도 47.6%로 전년에 비해 11.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국내 중소기업이 금리 상승기,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재료값 상승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경영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년에도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 지속됨에 따라 경영 위기에 봉착할 중소기업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영 정상화 및 애로 사항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 결과 전문은 IBK경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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