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역서 'ITX-새마을호' 타고 서울.부산.광주 간다...내달 5일 신규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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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신탄진역에서 'ITX-새마을' 열차를 타고 경부선 서울-부산, 호남선 광주를 갈 수 있게 된다.
3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공식 예매 사이트 '레츠코레일'에 따르면 ITX-새마을호는 매일 상행(서울·용산 방면) 편도 3편, 하행(부산·광주 방면) 2편씩 신탄진역에 정차한다.
하행선의 경우 서울발 부산행(1005열차)은 오후 12시42분, 용산발 광주행(1073열차)은 오후 3시3분에 각각 신탄진역에 정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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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까지 기존 1시간 50분서 20분 단축
11월부터 신탄진역에서 'ITX-새마을' 열차를 타고 경부선 서울-부산, 호남선 광주를 갈 수 있게 된다. 내달 5일부터 신규 운행하는 것으로, 대전 북부권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3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공식 예매 사이트 '레츠코레일'에 따르면 ITX-새마을호는 매일 상행(서울·용산 방면) 편도 3편, 하행(부산·광주 방면) 2편씩 신탄진역에 정차한다.
5일 시간표 기준 상행선의 경우 여수발 용산행(1082열차)은 오전 11시53분 , 부산발 서울행(1004열차)은 오후 12시23분, 신해운대발 서울행(1022열차)은 오후 8시47분에 각각 신탄진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하행선의 경우 서울발 부산행(1005열차)은 오후 12시42분, 용산발 광주행(1073열차)은 오후 3시3분에 각각 신탄진역에 정차한다.
이 열차를 이용하면 기존 무궁화호로 약 1시간50여분 정도 소요됐던 신탄진에서 서울까지의 접근시간이 약 1시간37분으로 15분-20여분 줄어들게 된다. 서울 용산까지는 약 1시간35분, 부산은 약 3시간17분, 광주는 약 2시간27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열차 요금은 지정석 기준 서울행이 1만4600원, 용산행은 1만4300원, 부산행은 2만7900원, 광주행은 1만99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코레일은 "주민 편의와 ITX 확대 차원에서 신탄진역 운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탄진역의 경우 그동안 일반열차로는 무궁화호 운행이 전부였다. 이로 인해 대전 북부권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무궁화호를 이용하거나 KTX, ITX-새마을호를 타기 위해 대전역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석봉·덕암·목상·신탄진동 등 대덕구 북부권 40여개 자생단체로 구성된 '신탄진역 활성화 대책위원회'는 주민 2만4000명의 서명을 받아 대전시에 건의한 바 있다. 당시 이곳 주민들은 1999년 준공된 신탄진역이 신탄진과 석봉동을 가로막는고 덕암동을 양분하고 있어 주민의 자유로운 이동을 제한하고 소음피해 등의 민원이 지속돼 왔고, 특히 53년 된 철재 육교가 노후화돼 노약자들과 여성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며 신탄진역 서편(석봉동 방향) 주민들이 신탄진역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역사와 직접 연결되는 제2 출입구 신설, 주차타워 설치, 서광장 조성, ITX-새마을호 정차 등을 건의했다.
신탄진의 입주 계획이 있는 한 시민은 "한층 더 교통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역철도가 완공되면 북대전이 눈부신 발전을 할 것 같다"고 환영했다.
한편 계룡-신탄진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신탄진-조치원을 연결하는 2단계 사업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면서 신탄진역이 세종시와 충북을 연결하는 대전 북부권 교통요충지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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