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이태원 참사' 조문…"안전한 나라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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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3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고용부는 안전을 책임지는 부처 중 하나로 대한민국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노동자 사망 사고 등 중대재해 감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올해 1월27일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노동자 사망 사고는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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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노동자 사망사고 감축 의지도…"조만간 대책 발표"
[서울=뉴시스] 강지은 한은진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3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고용부는 안전을 책임지는 부처 중 하나로 대한민국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노동자 사망 사고 등 중대재해 감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이번 참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안전 문화와 의식이 한 단계 성숙됐으면 좋겠다"며 "조만간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도 만들건데, 모든 분들이 안 죽고 안 다치는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올해 1월27일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노동자 사망 사고는 잇따르고 있다.
이 장관도 "중대재해법이 시행되고 나서도 재해가 많이 줄지 않는다"며 "여러 각도에서 원인을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법이 취지대로 제대로 작동해 일하다 안 죽고 안 다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일까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조만간 그 대책을 국민께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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