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조작' 전·현직 장수군수 가족 등 37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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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전.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훈식 장수군수의 가족과 장영수 전 장수군수의 가족 그리고 두 사람의 측근 등 37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송치된 피의자 중 여론조사 조작을 주도한 이들은 10명으로, 최훈식 군수 측과 장영수 전 군수 측이 각각 5개 팀을 운영하며 조직적으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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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장수군수 가족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훈식 장수군수의 가족과 장영수 전 장수군수의 가족 그리고 두 사람의 측근 등 37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경선에 이기게 할 목적으로 여론조사를 조작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실제 거주지가 장수지역이 아님에도 휴대 전화 요금 청구지 주소를 장수군으로 바꿔 여론조사 전화가 걸려오도록 한 뒤 지지 후보를 지원하는 수법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치된 피의자 중 여론조사 조작을 주도한 이들은 10명으로, 최훈식 군수 측과 장영수 전 군수 측이 각각 5개 팀을 운영하며 조직적으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작에 동원된 것으로 특정된 휴대전화는 213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다만 최 군수와 장 전 군수에 대해서는 범행에 개입했다고 볼 만한 구체적인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송치 대상에서 제외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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