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머스크, 대규모 정리해고 돌입하며 ‘퇴직금 전쟁’ 시작

김선영 기자 2022. 10. 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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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대규모 정리해고에 돌입하며 '퇴직금 전쟁'을 치를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머스크는 대규모 정리해고 계획을 검토 중이며 이 해고 안은 엔지니어 직책을 줄이는 것은 물론 회사의 다른 분야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머스크는 지난주 트위터를 인수하며 해고한 4명의 임원에게 퇴직금 지급을 거부, 장기간의 소송전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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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고 사이로 비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로이터연합뉴스

SNS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대규모 정리해고에 돌입하며 ‘퇴직금 전쟁’을 치를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머스크는 대규모 정리해고 계획을 검토 중이며 이 해고 안은 엔지니어 직책을 줄이는 것은 물론 회사의 다른 분야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머스크는 지난주 트위터를 인수하며 해고한 4명의 임원에게 퇴직금 지급을 거부, 장기간의 소송전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올해 초 기준 트위터의 직원은 7500명 정도로, 논의되고 있는 정리해고 규모는 미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하고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와 네드 시걸 최고재무책임자(CFO), 비자야 가드 최고법률·정책책임자, 션 에젯 고문 등 임원진 4명을 해고했다.

금융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난 10년 중 8년 동안 적자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우선 해결할 문제 중 하나로 비용을 꼽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 6월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해고를 배제하지 않은 바 있다. 일부 직원들은 특정 계약 조건을 채운 직원들에게 주식 매수 권리를 부여하는 11월 1일 이전에 해고가 이뤄질지 우려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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