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외신, 인파 통제에 능한 경찰 보유에도 사고 못막아

윤재준 2022. 10. 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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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한국에 인파 통제에 능한 경찰이 있음에도 이번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

한 17세 고교생은 지난해 핼러윈 기간에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이태원에 인파가 몰렸다며 거리 두기 제한 등이 없어진 올해에는 더 많을 것을 정부가 예상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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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외신은 한국에 인파 통제에 능한 경찰이 있음에도 이번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과학 수준으로 인파 통제 능력을 가진 서울시가 연중 젊은이들이 가장 붐비는 날에 대처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미리 신고를 받아 군중에 대비할 시간을 갖는 정치나 노동단체들의 시위와 달리 이태원 핼러윈 기간에는 이동이 자유롭고 승인이나 제한 없이도 대형 이벤트가 열리면서 서울시가 생존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고 NYT는 전했다.

한 17세 고교생은 지난해 핼러윈 기간에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이태원에 인파가 몰렸다며 거리 두기 제한 등이 없어진 올해에는 더 많을 것을 정부가 예상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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