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타강사' 측 "첫방송 날짜 2일(수)→9일(수)로 연기"

김보영 2022. 10. 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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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예능 프로그램 '일타강사'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첫 방송을 한 주 연기한다.

MBC '일타강사' 제작진은 31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는 11월 2일(수) 오후 9시 첫방송 예정이었던 MBC 새 예능프로그램 '일타강사'는 11월 9일(수) 오후 9시로 변경되었음을 말씀드린다"고 알렸다.

이는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내린 결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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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일타강사’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첫 방송을 한 주 연기한다.

MBC ‘일타강사’ 제작진은 31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는 11월 2일(수) 오후 9시 첫방송 예정이었던 MBC 새 예능프로그램 ‘일타강사’는 11월 9일(수) 오후 9시로 변경되었음을 말씀드린다”고 알렸다. 이는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내린 결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타강사’는 이용진, 홍현희, 김호영이 MC를 맡은 가운데 스포츠, 문화, 연예 등 분야별 최고의 일타강사들이 풀어내는 신개념 강의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의 스타 강사들이 풀어내는 상식과 역사뿐만 아니라 핫이슈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를 끄는 이야기들로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첫 방송에서는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이 출연해 한국 월드컵 전쟁사를 다룰 예정이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약 10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비좁은 골목에 나가려는 사람과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한데 엉키고 도미노처럼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1일 오전 참사로 인한 사상자는 총 303명을 기록 중이다. 사망자가 154명, 부상자가 149명이다. 정부는 이번 참사를 기리는 의미로 오는 5일 24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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