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값 또 급락…D램,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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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3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기준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21달러로 집계됐다.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7월 4.1달러까지 올랐으나 1년 뒤인 올해 7월 14.03% 급락했고 8월에도 1.04%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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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확실 지속…단기 수요 반등 어려워”
“가격 하락 완화 위해선 가시적인 감산 필요”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3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기준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21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2.85달러보다 22.46% 하락했다. 고정거래가격은 기업간 계약거래 금액을 말한다.
트렌드포스는 “상위 3개 D램 업체가 4분기 계약 협상에서 공격적으로 나섰다”며 “3분기보다 4분기 경쟁이 훨씬 더 치열했다”고 분석했다.
일부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밝혔지만, 트렌드포스는 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봤다. 전반적인 수요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DFOA 업체들의 재고가 3분기에 더 늘었다는 점, PC업계의 재고 수준이 낮아지지 않았다는 점 등 때문이다.
낸드플래시 역시 가격 약세가 계속됐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고정거래가격은 이달 4.14달러로, 전월 4.3달러 대비 3.73% 하락했다.
트렌드포스는 “경제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수요가 단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은 낮다”며 “제조기업들은 가격 하락을 완화하기 위해 가시적인 감산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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