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역대 최저 또 경신.. 주택시장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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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2년8개월만에 4만가구를 돌파했다.
10월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의 매매거래는 1만802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7.3% 줄었다.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대비 27.1% 증가한 4만1604가구로 2020년 1월 4만3268가구 이후 처음으로 4만가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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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2년8개월만에 4만가구를 돌파했다. 거래와 수요 절벽으로 부동산시장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10월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의 매매거래는 1만802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7.3% 줄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856건에 그쳐 77.9%나 급감했다. 2006년 1월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최저치이다. 역대 최저치 경신은 지난 8월(907건)에 이어 두달 연속이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량도 5115건으로 75.7%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도 주택 거래가 말라붙고 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전국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은 41만779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0% 줄었다. 같은기간 수도권은 16만7057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58.2% 감소했고, 지방은 25만737건으로 40.2% 줄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24만3514건으로 55.6% 줄어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9월 한달간 주택 거래량은 3만2403건으로 1년 전보다 60.3% 급감했다.
미분양 물량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대비 27.1% 증가한 4만1604가구로 2020년 1월 4만3268가구 이후 처음으로 4만가구를 넘어섰다. 증가폭은 2015년 11월(전월 대비 54.3% 증가) 이후 6년10개월만에 최대치이다. 수도권 미분양은 7813가구로 한 달새 55.9% 늘었고, 지방 미분양은 3만3791가구로 21.9% 증가했다.
다만,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7189가구로 전월 대비 1.9% 감소했다. 주택 인허가 물량은 올해 9월까지 누적기준 38만20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택 착공 실적은 29만4059가구, 아파트 분양실적은 18만8217가구로 각각 26.1%, 20.1% 감소했다.
임병철 부동산R114리서치 팀장은 "기준 금리 인상과 경기 악화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거래절벽과 미분양 공포는 한층 심화될 것"이라며 "다만, 정부가 규제 완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향후 규제 완화 추이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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