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9012억원... 매출 14조원으로 역대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화학이 올해 3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14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0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5조4931억원, 영업이익 926억원을 기록했다.
성장호르몬, 유셉트 등 주요 제품의 매출 확대에도 중국 에스테틱 사업 회복 지연과 연구개발비 집행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이 올해 3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14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보였다.
LG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0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14조1777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전 분기보다 15.8% 늘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화학 시황 악화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감소의 영향이 있었지만, 첨단소재와 에너지솔루션 등 신성장 동력 중심 사업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높이면서 연결 기준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5조4931억원, 영업이익 926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따른 수요 감소세로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마진)가 악화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
첨단소재 부문의 매출은 2조5822억원, 영업이익은 4158억원을 보였다. 전지재료 출하 확대와 판가 상승에 따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고, 양극재 사업 비중이 확대하며 수익성 규모도 확대됐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2252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성장호르몬, 유셉트 등 주요 제품의 매출 확대에도 중국 에스테틱 사업 회복 지연과 연구개발비 집행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7조6482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5219억원을 보였다. 유럽과 북미 고객사의 수요 개선에 따른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증가 등으로 매출 성장세를 보였고,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9.4%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59.1% 감소했다. 팜한농의 매출은 1566억원, 영업손실은 34억원이다. 테라도 수출 증가 등 작물보호제 국내외 매출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LG화학은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4분기 글로벌 수요 부진과 공급 증가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양극재 매출 감소가 우려되나 안정적인 출하 물량 증가로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생명과학 부문 역시 백신과 성장호르몬 등 주요 제품 출하 확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차동석 CFO는 “4분기를 저점으로 향후 석유화학 시황의 점진적인 개선이 전망되는 가운데, 양극재 등 첨단소재의 근간인 전지 재료 사업을 지속 확대해가며 이익의 규모를 더 늘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② 의대 준비하러 대학 일찍 간 과학영재들, 조기진학제 손 본다
- [단독] 삼성전자, P2·P3 파운드리 라인 추가 ‘셧다운’ 추진… 적자 축소 총력
- [단독] 서정진 딸 관련 회사 과태료 미납, 벤츠 차량 공정위에 압류 당해
- [단독] ‘레깅스 탑2′ 젝시믹스·안다르, 나란히 M&A 매물로 나왔다
- “트럼프 수혜주”… 10월 韓증시서 4조원 던진 외국인, 방산·조선은 담았다
- 가는 족족 공모가 깨지는데... “제값 받겠다”며 토스도 미국행
- 오뚜기, 25년 라면과자 ‘뿌셔뿌셔’ 라인업 강화… ‘열뿌셔뿌셔’ 매운맛 나온다
- [인터뷰] 와이브레인 “전자약 병용요법 시대 온다… 치매·불면증도 치료”
- ‘꿈의 약’ 위고비는 생활 습관 고칠 좋은 기회... “단백질 식단·근력 운동 필요”
- 위기의 스타벅스, 재택근무 줄이고 우유 변경 무료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