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후속 조치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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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합동분향소를 찾아 외국인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31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박 장관은 이날 조문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외국인 사망자 관련 지원을 위해 "전 재외공관에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도록 했다"며 "돌아가신 (외국인 사망자) 분들의 유가족과도 연락해 사후 수습에 편의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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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록에 '외국 분들의 한국 사랑, 헛되지 않도록'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합동분향소를 찾아 외국인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문록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뜨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고인들 중에는 한국을 사랑하는 많은 외국분들도 계시다’며 ‘이분들의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썼다.
박 장관은 이날 조문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외국인 사망자 관련 지원을 위해 “전 재외공관에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도록 했다”며 “돌아가신 (외국인 사망자) 분들의 유가족과도 연락해 사후 수습에 편의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한 공관을 통해서도 유가족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확인된 사망자는 154명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벡·스리랑카 각 1명씩이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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