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위기 극복' 곡성군 5대분야 49개 실천계획…6607억원 예산

류형근 2022. 10. 3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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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이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산·학 협력단을 구성하는 등 6607억원 규모의 민선 8기 주요 공약 세부실천 계획을 확정했다.

곡성군은 민선 8기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실현하기 위해 5대 분야 49개 공약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곡성군 관계자는 "민선 8기 주요공약은 소멸해가는 지역을 살리기 위한 정책들로 구성됐다"며 "공약 추진 상황을 분기별로 자체 점검하고 매년 1회 지역민의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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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뉴시스] = 전남 곡성군 곡성군청. (사진=뉴시스 DB). hgryu77@newsis.com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산·학 협력단을 구성하는 등 6607억원 규모의 민선 8기 주요 공약 세부실천 계획을 확정했다.

곡성군은 민선 8기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실현하기 위해 5대 분야 49개 공약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5대 분야는 '매력있는 행복도시' 13건을 비롯해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도시' 4건, '빈틈없는 맞춤복지' 6건, '감성힐링 생태관광' 13건, '소득창출 미래농업' 13건이다.

공약을 모두 실현하기 위한 필요 예산은 660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중 곡성군은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민·관·산·학 협력단은 11월 4일 출범해 인구, 교육, 일자리, 청년, 주거,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특화 전략 산업과 공동 과제를 발굴한다.

또 청년이 돌아오는 곡성을 만들기 위해 '청백스마트빌리지'를 조성한다. 마을은 청년 1000명이 생활할 수 있도록 거주 공간을 비롯해 취창업 인큐베이팅 시설이 들어선다. 곡성출신 청년이 지역 소재 기업에 취업하면 300만원을 지급하는 프로젝트도 내년부터 시행한다.

아울러 곡성읍권은 교육·문화·관광 중심의 체류형 복합거점으로 만들고 옥과권은 스마트팜·창업·창농 중심의 미래전략산업, 석곡권은 숲 생태 자원을 연계해 생태 치유 힐링 생활권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곡성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와 '곡성군 지역상품 우선 구매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역 기업의 경제여건을 개선한다.

곡성미래교육재단을 중심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성장하는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연간 20만원 상당의 청소년 문화바우처카드도 지급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시스템을 확대·설치하며 권역별로 노인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많은 관광객이 곡성을 찾을 수 있도록 섬진강과 대황강변에 생태 힐링 쉼터와 익사이팅 레저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야간관광지, 자연휴양림 등을 조성한다.

이 밖에도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융복합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청년 농업인 육성 사업도 지원 예산을 확대해 운영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민선 8기 주요공약은 소멸해가는 지역을 살리기 위한 정책들로 구성됐다"며 "공약 추진 상황을 분기별로 자체 점검하고 매년 1회 지역민의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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