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추모 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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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이태원 참사' 사망자 추모를 위해 마련한 합동분향소에 도민들의 참배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청 만남의 광장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전남도는 합동분향소에 도 공무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조문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전남도의회 직원들의 합동분향소 참배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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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가 '이태원 참사' 사망자 추모를 위해 마련한 합동분향소에 도민들의 참배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청 만남의 광장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합동분향소에서는 누구나 조문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실국장들과 함께 합동분향을 했다.
김 지사는 조문록에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합니다"고 적었다.
전남도는 합동분향소에 도 공무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조문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앞서 김 지사는 국가애도기간 중 불필요한 각종 행사 등을 자제 또는 축소·연기하고, 축하공연행사 등은 원칙적으로 금지토록 했다. 또한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가을축제 및 행사 현장점검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전남도의회 직원들의 합동분향소 참배도 이어지고 있다.
도 의회는 기존에 설치돼 있던 정치구호성 현수막을 철거하고 추모 현수막으로 전면 교체하면서 참사를 애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11월1일로 예정돼 있던 야당 탄압 규탄대회도 취소하고, 전남의 각 지역위원회별로 분향소를 찾아 애도할 예정이다.
전남도의회 관계자는 "국민과 함께 비통한 마음으로 사망자들의 추모와 부상자 회복을 위해 온 마음을 모으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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