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영주시, 청송군 사과축제 취소·연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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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와 청송군이 이태원 압사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뜻에서 지역에서 개최중이거나 예정된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영주시 지난 30일 긴급안전 대책회의를 열고 대형 인명 참사가 발생해 다수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 애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9일 개막한 영주사과축제 음악공연을 전면 취소하고 사과홍보·판매행사로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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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한국시리즈 사과 홍보행사 취소·축제 일주일 연기
영주시 지난 30일 긴급안전 대책회의를 열고 대형 인명 참사가 발생해 다수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 애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9일 개막한 영주사과축제 음악공연을 전면 취소하고 사과홍보·판매행사로 진행키로 했다.
또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선비세상 K-도깨비 파티 ‘선비와 도깨비의 한판승부’ 3일차 행사는 전면 중단하고 선비세상 관람위주의 행사로 전환했다.
청송군도 오는 5일까지 이태원 압사 참사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31일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2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제16회 청송사과축제’를 국가 애도기간 이후인 9일부터 13일로 변경·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태원사고로 인해 안타까운 사망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다수가 모이는 행사에 대해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도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축제 개최 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주·청송=정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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