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스위스 바젤에 혁신 거점 마련…미국 보스턴 이어 두번째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2022. 10. 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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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31일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 메카로 꼽히는 스위스 바젤 이노베이션 파크(SIP)에도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미국 보스턴에 있는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 거점 마련 이후 두 번째다.

한미약품은 전 세계 개방형혁신을 주도하는 유럽과 미국에 마련한 거점들을 기반으로 선진 제약바이오 기업과 네트워크·협력을 확대하고, 라이선스 인·아웃 파트너십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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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중심 '개방형 혁신' 박차
스위스 바젤 이노베이션 파크(한미약품 제공)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한미약품은 31일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 메카로 꼽히는 스위스 바젤 이노베이션 파크(SIP)에도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미국 보스턴에 있는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 거점 마련 이후 두 번째다. 한미약품은 전 세계 개방형혁신을 주도하는 유럽과 미국에 마련한 거점들을 기반으로 선진 제약바이오 기업과 네트워크·협력을 확대하고, 라이선스 인·아웃 파트너십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위스 바젤은 로슈, 존슨앤드존슨, 바이엘, 론자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700여개 생명과학 회사들이 모여있는 유럽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다.

한미약품은 현재 바젤에만 3만1000명이 넘는 산학 연구인력이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선도적 연구를 진행 중이고 다채롭고 집약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탄탄한 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가 조성돼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유럽암학회(ESMO), 유럽당뇨학회(EASD), 유럽간학회(EASL) 등 주요 국제학회에서 매년 자체 파이프라인 연구결과를 발표해온 만큼, 이번 유럽 거점 확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미약품은 최근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월 1회 투여 제형 단장증후군 신약후보 'HM15912' 글로벌 임상2상과 '에페글레나타이드', 'HM15912' 병용 염증성장질환(IBD) 치료제 전임상 2건을 발표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이 바이오 클러스터에 있는 혁신 바이오기업들과 협업 모델을 구축해 의학적 미충족수요가 있는 질병 치료제와 차세대 항암 및 희귀질환 치료제를 선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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