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책방길 따라 제주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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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토박이가 직접 도내 곳곳에 위치한 책방들을 둘러보며 지역의 매력을 찾고 정겨움을 글로 담은 책자가 발간됐다.
담앤북스가 출간한 '책방길 따라 제주 한 바퀴'는 제주의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에 '고봉선의 마을 책방을 찾아書'라는 연재 기사에 소개된 도내 38곳의 책방 중 30곳을 추려 소개한 책이다.
기사를 연재하는 동안 시인은 제주도 곳곳에 위치한 동네 책방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각각의 독특한 매력을 예민하게 포착하고 그만의 구수하면서도 정겨운 문체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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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토박이가 직접 도내 곳곳에 위치한 책방들을 둘러보며 지역의 매력을 찾고 정겨움을 글로 담은 책자가 발간됐다.
담앤북스가 출간한 '책방길 따라 제주 한 바퀴'는 제주의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에 '고봉선의 마을 책방을 찾아書'라는 연재 기사에 소개된 도내 38곳의 책방 중 30곳을 추려 소개한 책이다.
안타깝게도 기사를 연재했던 고봉선 시인은 올 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제주를 단 한 번도 떠난 적 없는 '제주토박이'다. 기사를 연재하는 동안 시인은 제주도 곳곳에 위치한 동네 책방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각각의 독특한 매력을 예민하게 포착하고 그만의 구수하면서도 정겨운 문체로 담아냈다.
생전 시인이 존경하고 따랐던 고정국 시조 시인은 '추천의 말'을 통해 "지난 봄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고봉선 시인이 생전 발이 붓도록 맨발로 닦아 놓은 '고봉선의 길'이라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 같다"는 애틋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제주공항에서 출발, 서귀포시를 지나 다시 제주시까지, 책방을 방문하며 제주도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소위 '책방길' 코스 소개와 함께 각 서점들의 상세정보와 사진, 책방지기의 운영 철학까지 한 권에 알차게 담은 이 책은 '책방'이란 공간의 역할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한 사람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를 새삼 돌아보게 만든다.
저자가 정성스레 닦아 놓은 제주의 책방길. 저마다의 이야기와 꿈이 담긴 책방 30곳을 만나는 동안 독자들은 아담한 책방 안에 펼쳐진 거대한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이뤄져 있다. 1부는 '제주시: 제주국제공항에서 시작하는 책방 기행'으로 시작한다. 2부 '서귀포시: 산방산 품에 안긴 책방들'에선 서귀포의 마을책방 9곳을 소개하고 3부 '제주시: 우도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공항으로'에서는 우도에서 다시 제주공항 방면으로 가는 길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책방들을 소개한다.
이 책의 엮은이로 참여한 제주의소리 김봉현 편집국장은 마을책방은 단순한 기호품을 파는 곳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작은 공간이지만 마을책방의 역할은 무한하다.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하는 출판사 역할을 하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책을 매개로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기도 한다.
eo론 우연히 책방 문을 열고 들어온 한 손님이 책방지기가 추천한 책으로 인해 삶의 궤도를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사람을 살리고 마을을 살리게 하는 곳. 이 작은 공간이 이뤄낼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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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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