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 성남시민 5명…시, 추가 사상자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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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축제 압사 사고와 관련해 31일 현재 경기 성남시민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시는 "핼러윈을 앞둔 29일 오후 10시 15분께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동 한 좁은 거리로 많은 인파가 몰려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사망 154명, 부상 149명의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사망자 가운데 현재 확인된 성남시민은 5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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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축제 압사 사고와 관련해 31일 현재 경기 성남시민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시청 재난상황실을 통해 실종자에 대한 신고를 받아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추가 사상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성남시는 “핼러윈을 앞둔 29일 오후 10시 15분께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동 한 좁은 거리로 많은 인파가 몰려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사망 154명, 부상 149명의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사망자 가운데 현재 확인된 성남시민은 5명”이라고 밝혔다.
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서울 및 인근 지자체의 병원 장례식장으로 분산 안치된 가운데 성남시에서는 성남중앙병원에 6명, 성남시립병원에 1명 등 총 7명을 안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신원이 확인된 시민에 대해 공무원을 1대1로 매칭해 유가족 위로와 장례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성남시는 참사 발생 다음날인 30일 실·국장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해 구호금 등 피해자에 대한 지원사항과 국가 애도 기간 관내 대규모 행사 안전관리 등을 논의했다.
시는 2000여 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31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모란민속5일장 축제를 취소하고, 무료 급식 봉사로 대체했다.
다른 행사도 안전관리계획 등을 검토해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사고 수습 시까지 시·구청사에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은 근조 리본을 착용하기로 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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