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반도체 등 탄소중립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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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총 사업비 9352억 원 규모의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해당 업종에 대해 탄소중립 공정 기술개발 및 실증 작업 등을 지원한다.
이에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에서 가공된 클링커 함량을 줄이면서 기존 시멘트와 동등한 품질을 확보하는 혼합재 함량 증대 및 혼합 시멘트 확대 적용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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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사업비 총 9352억 규모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총 사업비 9352억 원 규모의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철강 2097억 원, 석유화학 1858억 원, 시멘트 2826억 원, 반도체‧디스플레이 2571억 원 등 규모로 집계된다.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탄소중립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탈탄소 산업구조로의 대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해당 업종에 대해 탄소중립 공정 기술개발 및 실증 작업 등을 지원한다.
이번 예타는 탄소 감축이 시급한 탄소 다배출 업종의 공정 내 직접배출 저감 기술 중 기술개발의 난이도가 높으나 성공시 파급효과가 커 정부 지원이 필요성이 큰 기술을 중심으로 선별됐다.
철강 업종은 고로‧전로 공정에서 탄소가 약 85% 배출되는 구조로 현재 설비 조건에서 탄소를 직접 감축하는 기술과 함께 궁극적으로 탄소 배출이 없는 공정으로 전환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석유화학 업종은 핵심 공정인 화석연료 기반 나프타 열분해 공정에서 탄소가 50% 이상 배출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직접 가열방식의 전기로 기술 개발 등 나프타 열분해 공정 혁신기술을 개발한다.
시멘트 업종은 석회석 원료 투입 및 유연탄 연료 기반 소성 공정에서 90% 이상의 탄소가 배출된다. 이에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에서 가공된 클링커 함량을 줄이면서 기존 시멘트와 동등한 품질을 확보하는 혼합재 함량 증대 및 혼합 시멘트 확대 적용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높은 식각‧증착‧세정용 공정가스를 저온난화가스로 대체하는 공정가스 대체기술 및 이를 최적 적용하기 위한 공정 효율화기술 개발이 목표다.
산업부 황수성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예타는 산업부문 탄소중립 기술개발의 첫 번째 대형 예타사업으로 우리 산업이 친환경 산업구조로 전환하는 마중물 투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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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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