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골 감각 절정…감독도, 선배도 월드컵서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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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공격수 조규성(24)이 시즌 막바지에 골 감각을 다시 끌어올렸다.
조규성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K1)과의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드리면서 전북의 3-1 승리와 함께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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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전주]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공격수 조규성(24)이 시즌 막바지에 골 감각을 다시 끌어올렸다. 코앞으로 다가온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그의 활약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조규성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K1)과의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드리면서 전북의 3-1 승리와 함께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조규성은 전반 45분 모두 바로우(30·감비아)가 크로스를 연결하자 문전 앞으로 쇄도하더니 타이밍을 완벽하게 맞추면서 머리로 골망을 출렁였다. 이어 후반 44분에는 김보경(33)이 침투 패스를 찔러주자 박스 안으로 재빠르게 파고들었고,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골키퍼와 골대 사이 빈틈을 정확하게 노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와 함께 조규성은 준결승 울산현대(K1)전부터 결승 1·2차전까지 모든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전북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에 그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동시에 공식전 4경기 연속골로 절정의 골 감각도 자랑했다. 조규성은 지난 16일 제주유나이티드(K1)전과 23일 인천유나이티드(K1)전에서 골을 넣었고, 27일 FA컵 결승 1차전과 이날 2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총 6골을 터뜨렸다. 8월부터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침묵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시즌 말미에 완벽하게 되살아났다.
자연스레 카타르 월드컵 개막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조규성을 향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더구나 벤투호의 주축 공격수 황의조(30·올림피아코스)가 최근 부진에 빠진 만큼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상식(45) 감독은 "상대 수비가 붙어도 가뿐하게 이겨낼 수 있을 정도로 피지컬이 탄탄해졌다. 또 문전 앞에서 득점할 수 있는 위치를 찾아가는 부분도 좋아졌다"고 칭찬한 뒤 "지금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진수(30) 역시 "지금 흐름을 잘 이어간다면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조규성은 "이번 11월 소집 때 최대한 열심히 해서 최종 명단에 뽑히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월드컵은 그 이후에 일이기 때문에 그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겸손함을 보이면서도 "만약 기회를 얻는다면 최근의 좋은 모습을 유지하면서 자신 있게 경기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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